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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가정용 난로 / 캠핑 난로] 파세코 팬히터(pfh-95kwn)1년 사용 후기 feat. 난로 전기세

제법 많은 난로를 사용해왔어요.
선풍기 형태의 전기난로, A4용지 크기만한 자그마한 전기난로, 원통형 전기난로, 라디에이터 등등.

지금까지 사용해 온 소비전력대비 전기세
라디에이터 >> 원통형 전기난로 >>>>>>> 선풍기형 전기난로 >> 작은 전기난로

  • 라디에이터 가정집에서 절대 사지마세요 😂😂 수년전 공기를 데운다는 말에 샀다가 한달 전기세 48만원 나왔어요..!!!
  • 원통형 전기난로는 다른전자제품 한꺼번에 사용하면 차단기 내려가기 일쑤였고 전기세도 라디에이터만큼은 아니었지만 십수만원 나오더라구요.
  • 그나마 선풍기형 전기난로와 자그마한 전기난로가 전기세는 덜 들어가는데 집 전체를 따뜻하게 만드는게 아니라 난로 코앞만 따뜻해요. 그래서 저희집에서 가장 작은 방인 서재에서만 사용하고 있답니다. 작은 공간에 켜두면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물론 제가 사용한 기기의 전력소모량이 높아서 그렇지 사용하는 제품이 낮은 전력이라면 전기세가 적게 드는건 당연한거에요. 다만 난방기구는 전력으로 열을 만들어내는거다보니 대부분 높더라구요.

이사온 집에서는 딱히 난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다가 고양이들을 키우면서 다시 난방기구 고민에 빠집니다.
고양이들 화장실을 베란다에 둬서 거실에서 베란다로 통하는 문을 늘 열어둬야하다보니 예년보다 거실공기가 차더라구요.

보일러를 올리더라도 베란다 공간은 아이들 화장실 쓸 때 추울 것 같아서 난로를 들이기로 결정, 폭풍 검색에 들어갔어요.


"빠른 시간내 집 전체가 따뜻할 것"
"일반 전기난로보다 전기세가 저렴할 것"


이 두가지를 충족하는 난로를 찾기란 쉽지 않았고 오방난로와 히터 구입 중 망설이다 알게된 등유충전식 '팬히터'.

팬히터는 처음 전원을 켤 때 전기를 조금 쓸 뿐 주 원료는 등유라서 전기사용량은 거의 미미합니다.

팬히터가 가장 유명한 회사가 신일과 파세코였어요.

신일 팬히터가 등유냄새가 덜 난다는 이야기에 폭풍검색해봤지만 켜고 끌 때 냄새나는건 파세코나 신일이나 동일하다는 후기를 읽고 신일은 일본기업이란 말에 파세코를 선택했어요.

파세코는 우리나라 80년대에 히터 심지를 만들던 회사로 이름은 애매(?)하지만 국내기업 맞습니다!

2019.11.15. 구매당시 273,600원.


전원을 켜고 1분쯤 후 "따다다" 소리와 함께 내부에 불이 붙는 소리가 납니다. 5분이면 거실공기가 따뜻해져요(25평거실기준)

처음 구매했을 때 3일정도는 켜고 끌 때뿐만아니라 가동중에도 냄새가 좀 났어요!

공기냄새에 민감한 저로썬 너무 힘들어서 잘못샀구나... 팔아치워야겠다... 그랬었어요.

근데 며칠지나니 냄새가 많이 사라지더라구요. 파세코에 전화통화도 했었는데 개봉직후엔 냄새가 좀 날 수 있다고합니다.

따뜻한 공기가 나오는 부분이 약간 뜨거울 뿐 기기전체가 뜨겁지않아서 고양이들에게도 안심이었어요.셋째 삐삐는 팬히터를 켜면 앞에 드러누워 잡니다.


처음 팬히터를 구입하면 말통을 사야해요.
저도 구입당시 주유소에서 말통 구입 후 (5,000원) 등유 20L를 충전(20,000원)했어요.
팬히터 등유통은 7L라서 20L 말통을 3번정도 충전해서 사용하고, 하루 3~5시간씩 3주가량 사용합니다.


등유 가격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제가 거주하는 지역은 10월 23일에 20L 16,000원이었어요.
올해는 별로 춥지않아서 10월에 산 등유를 여태쓰고있네요.

예약기능으로 3시간~5시간 켰다가 가끔 환기시켜가며 사용하고있어요.
등유는 일산화탄소 배출량이 있기 때문에 환기를 꼭 해줘야합니다. 어떤 난방기구든 환기가 필요해요.


파세코 팬히터를 사용하면서 매우 만족스러웠기에 지난 여름 써큘레이터도 구입해서 사용했어요. 역사가 있는 회사들이 무너지지않고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파세코 써큘레이터 MS0081 vs 샤오미 1세대 선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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