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 외식같은 집밥 "자포니카 장어 구이"

코로나 외식 대신 집밥 "자포니카 장어 구이"

마스크를 아무리 잘 착용해도 식당과 카페에서만큼은 감염노출이 쉽다보니 외식을 자제하고 있어요.

삼겹살이나 소고기구이는 집에서도 해먹지만 외식이 더 편하고 집에선 번거롭다고 생각한 장르가 내장류와 장어구이였어요.

 

코로나 터지고 내장류는 종종 마켓컬리나 네이버스토어에서 밀키트 종류를 구입하고있지만 장어구이는 코로나 끝나고 먹어야겠다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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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올 여름 처음으로 민물장어를 주문해봤는데 가서 먹는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훨씬 맛있고! 꼼꼼히 포장되어 와서 생각보다 만족스러워 추천해요 :D

 

제가 주문한 곳은 네이버 스토어팜-미스터장어인데, 전남 영암군에 있는 둔재양만장이라네요. 가본 적 없는 곳이지만 상세페이지에서 양식장 전경과 생산과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고 운영하는 부자의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하는데 어색한 부자의 모습이 웃음도 나고 비교적 신뢰도 가서 주문해봤어요.

물론 여기뿐만아니라 자포니카 장어나 민물장어로 검색하면 다양한 업체와 양식장이 있으니 리뷰나 패킹상태 찍어둔 이미지도 비교해보세요. 전 그저 집에서도 장어구이 해먹는게 생각보다 어렵지않아 소개할 뿐 미스터 장어와 아무 관계도 없어요. 다만 1종 자포니카 장어라서 주문해봤는데 진짜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기본제공

기본적인 소스 두가지와 소금, 생강약간(추가구입가능). 장어뼈는 따로 요청시 제공

남편 생일날 외식대신 집에서 급하게 뜯고 요리하느라 제가 받은 택배는 찍을 시간조차 없었어요 :(

주문 단위

1kg 주문했는데 손질 후 포장되기 때문에 배송되어온 장어의 무게는 약 760g 정도였어요. 

1kg 주문시 두사람이 먹기엔 약간 많았지만 더 넉넉히 주문해서 냉동해뒀다 가끔 장어 덮밥 해먹어도 좋을것같아요.

 

굽는 방법

소스는 발라서 구워야해요. 전 실수로 찍먹...😑

1. 팬을 달군 후 중불로 조절

2. 장어 등쪽(껍질쪽)부터 올리고 굵은소금 뿌리기

3. 장어가 전체적으로 오그라들기 시작하면 '삼겹살'굽듯이 뒤집어가며 굽기

4. 자르면서 세로로 세워주면서 단면도 구워주기

전 양념보다 소금구이가 훨씬 고소해서 맛있었는데 양념구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먹을만큼 팬에 남겨놓고 소금구이를 따로 빼둔 후 팬에 양념을 붓고 굴려가며 구우면돼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에 대한 논의가 계속 되고 있다죠. 내가 지키더라도 남이 지키지 않으면 위험한게 바이러스의 문제점인것 같아요. 마치 운전처럼요. 

평일 오후1시 이전에 주문하면 거의 다음날 도착한다고하니, 이번 주말엔 불안한 외식 대신 집에서 장어구이 추천합니다😊😊

 

※NO광고 NO원고료. 블로그내 모든 후기는 직접 알아보고 직접 구입하고 스스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