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케이크 좋아하세요?
저는 빵을 거의 먹지않는데 그나마 먹는 몇가지 종류가 신라명과 호밀빵, 시장표 찹쌀도너츠, 플레인 스콘 그리고 당근케이크 정도 입니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던 당근케이크는 원래 홀케이크로 판매되던건데 최근에 갔더니 당근 컵케이크로 변경되었더라구요.
오랜만에 사와봤습니다.
2년전쯤 한판에 19,990원이었고 지금 컵케익6개는 20,990원이에요. 요즘 안오르는게 없으니 천원정도는 그냥 귀여운 정도군요.
맛은 예전 홀케이크와 똑같아요.
어른 손바닥정도의 크기로 보통의 컵케익 두배정도는 되는 크기에 크림도 묵직하고 다진 호두를 잔뜩 붙여놔서 한입 먹으면 크림맛도 호두맛도 풍부해요. 역시 애매한 가게에서 살바엔 재료를 아낌없이 퍼부은 코코 제품이 낫습니다.
21000/6 = 3500원인데 가성비 좋지 않나요?
홀케이크냐 컵케이크냐 하면, 저는 컵케익이 훨씬 낫더라구요!
굳이 자르지 않아도 따로따로 포장되어있어서 디저트로 한개를 둘이서 나눠먹으니 딱 적당했어요. 밥먹고 먹을땐 컵케익하나는 너무 많더라구요.
당근케이크는 냉동이 되는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사실 저희 부부 둘이서 케이크 한판이나 커다란 컵케익 6개는 물려서 유통기한 내 다 먹지 못하더라구요.
락앤락 통에 담아 냉동하고 먹기 30분~1시간 전에 자연해동해서 먹으면 됩니다. 생크림은 냉동하면 어떤지 모르겠네요, 당근케이크는 크림치즈 프로스팅이라 그런지 냉동 후 해동해도 크림이 무너지거나 맛의 변화는 없었어요.
한박스 사두고 4개는 냉동시켜두면 두고두고 먹기 좋으니 코코 간김에 눈에띄면 드셔보세요!
https://orangetiger.tistory.com/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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