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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금귤호랑

[한끼 다이어트 식단] 스무디 & 퀘이커 오트밀 밀프랩 그리고 간식들.

   '한끼'의 의미?

  • 너무 볼드하게 먹어치운 다음날 가볍게 먹고싶을 때 24시간 동안 '한끼만'
  • 점심 또는 저녁에 약속이 있거나 맛있는거 땡길 때, 나머지 '한끼'는 가볍게
  • 다이어트 중, 혹은 명절이나 식욕대방출로 갑자기 살이 쪘을 때 긴급 식사조절이 필요할 때 '하루 한끼'

    스무디를 굳이 밀프랩 하는 이유는?

먹을 때마다 깍고 자르는 것보다 1회~3회 분량을 소분해두고 바쁜 아침 바로 갈기만 하면 끝!
..사실 이건 밀프랩이라기보단 그냥 스무디재료 미리 준비해두는건데 밀프랩 용어가 다이어트식단짜는데서 많이들 쓰이다보니 제가 준비하곤하는 스무디재료도 함께 가져와봤어요.

 

    오트밀 밀프랩의 장점?

  • 샐러드의 '세척-물기제거-컷팅-소스' 단계가 없음.
  • 포만감이 크고 집에 있는 재료로 조합이 쉬움.
  • 신문지 씹는듯한 생소한 식감을 어려운데, 미리 불려두면 '죽'같이 부드러운 식감!

   오트밀 외 다른 식단?

  • 들기름에 구운 계란, 두부, 버섯, 마늘.
  • 쪄낸 양배추, 단호박, 고구마.
  • 참치캔, 연어캔, 닭가슴살구이.

    갯수?

 그때 그때 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3일치 정도가 적당했어요.

아침에 스무디 대신 커피가 땡길 때도 있고, 오트밀 대신 단백질파우더로 대신할 때도 있고 약속이 겹칠 때는 아예 며칠씩 집에서 밥을 안먹을 때도 있으니 애써 준비한걸 버리고 싶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일주일에 보통 3일치 정도면 일주일간 상할 염려 없고 날짜가 꽤 넘어간다싶으면 두, 세끼는 강제로(?)라도 먹게되니 몸이 가벼워졌어요.

 

 

밀프랩이라고 거창하게 준비하기보다는 그때그때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하는편이에요. 

<오트밀 50g+우유+소금약간> 이렇게 불려뒀다가 견과류를 추가하기도 하고 방울토마토나 과일을 넣기도 합니다. 진짜 우리나라 죽같이 먹고싶을 때는 다진 야채와 계란을 풀어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야채죽같은 느낌이에요.

 오늘은 바나나를 넣고싶어서 오트밀에 바나나를 넣어 준비해뒀어요.

그런데 꼭 오트밀 뿐만아니라 야채 짜투리들을 째려보며 "내가 이거 안먹고 결국 버릴듯...?"하는 생각이 들면 오트밀 한두그릇+야채샐러드를 준비하기도하고 유동적으로 내 냉장고를 꾸려간다는 생각으로 밀프렙 해보세요.

밀프랩의 최대 장점은 언제든 꺼내서 바로 먹을 수 있고! 냉장고에 남는 재료를 모두 없애버린다! ..라는 장점이 다네요😅

 

 

 

이소라 다이어트쥬스(..이소라님제가너무사랑합니다🥰)? ABC? 그린스무디? 굳이 재료사느라 고생하고 그럴 필요없어요.

그냥 그때그때 마트갔더니 비트가 눈에 띄어서 한개 집어오고, 마요네즈 찍어먹을 샐러리 한뭉탱이샀다가 남기도 하고, 족발시켜먹고 남은 상추잎들, 사놓고 까먹은 오이나 당근, 부모님댁에서 얻어온 사과 몇알, 언젠가 디자인 이뻐서 샀는데 맛이 구려서 냉장고 넣어둔 아몬드우유나 코코넛쥬스 이런거 때려넣고 갉갉해드세요. 

 

현대인들 대부분 식이섬유 섭취가 취약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1인가구, 맞벌이가정이 그린스무디 레시피대로 구입했다간 야근에 회식에- 2주뒤에 냉장고에서 썩어가는 비싼 야채들.. 너무 아깝잖아요.

그냥 과일먹다 남은거 밀폐용기에 넣으면서 바나나도 까넣고, 견과류나 야채몇조각 함께 넣어서 내일 아침 믹서기에 넣고 물만 넣어서 갈면 되게끔 만들어보세요. 굳이 갈아먹지 않더라도 가지고나가서 차안에서 집어먹어도 좋아요.

 

식사대용 다이어트로 갈아먹겠다 마음먹으셨다면-

대형케일이나 샐러리, 시금치같은 푸른잎채소 50%, 과일 30%, 견과류 한줌 여기에 코코넛쥬스(첨가물없는100%) 이정도를 준비해두면 가장 균형있는 스무디가 됩니다.

 

 

 

마트에서 과일 사실 때 냉동칸에서 블루베리, 망고도 한봉지씩 집어오세요.

아이스크림 땡길 때

<플레인요거트+망고한줌+바나나 & 갉갉>

<요거트+블루베리+아몬드+메이플시럽 - 이건 갈지말고 드세요!>

진짜진짜 맛있어요! 아이스크림 먹고나면 특유의 텁텁함은 없고 청량감있고 포만감있어서 끼니대용으로도 충분합니다 :)

 

당뇨가 있으신분들은 망고와 바나나 중 하나는 빼세요, 당이 많이 올라가는 과일이에요. 대신 견과류를 넣어주세요.

 

초코아이스크림이 땡기면 카카오 파우더를 사세요👍👍👍👍

<우유+카카오파우더+바나나+견과류+대추야자 or 홍시>

이렇게 블렌더로 갈면 꾸덕한 초코스무디가 됩니다!

이 레시피는 스트레스 완화와 에너지활력에도 좋아요. 카카오파우더는 항산화, 변비, 다이어트 등 두루두루 좋은데 아이스크림이나 달달한 간식보다 당이 적고 애초에 카카오파우더가 당뇨에도 좋다고해요. 하지만 바나나와 대추야자, 홍시가 들어가서 당뇨에 마냥 좋다고는 볼수 없으니 그냥 참고만 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