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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안내문

고양이 화장실 사용기 굿똥 & 강집사 초대형

고양이 화장실 굿똥 & 강집사 초대형

동영상 캡쳐라 흐릿해요. 4개월령때라 충분했던 크기.

처음 구입한 화장실은 "후드형" 화장실로 꽤 넉넉해서 1kg 남짓인 두 아깽이들 쓰기 충분한 크기였어요. 

6개월령이 넘어가기 시작하니 폭풍성장하면서 화장실이 좁아서 불편해하더라고요. 특히 둘째는 7.8kg으로 살집보다 골격이 커서 척추뼈가 만져지는 정도라 바로 섰을 때 길이를 수용하는 화장실을 찾아야 했어요.

집사들의 지식사전, 냥신TV 中

 소형강아지가 슬개골 탈구를 자주 앓듯이 고양이는 방광염이 흔한 질병이라 화장실이 아주 중요합니다. 물론 방광염의 원인이 반드시 화장실은 아니지만 화장실이 좁거나 모래가 맞지 않으면 소변 횟수가 줄어드니 방광염으로 이어져요.

그래서 데려온지 한 달 만에 두부모래에서 벤토모래로 바꾸고, 6개월령쯤 대형 화장실을 알아보면서 처음 구입한 화장실이 "굿똥"이에요.

4kg이 채 되지않던 때 굿똥은 정말 커보였어요.

 굿똥은 구매 당시 고양이 화장실 중 가장 크고 튼튼해 보여서 구매해봤어요. 초보집사 시절이라 일단 좋다는 제품들부터 둘러봤던 시기였구요. 예상대로 지금 7.8kg인 둘째가 들어가도 볼일 본 후 돌아서 모래 덮는데 무리없는 큰사이즈에요. 물론 가격은 시중 대형 화장실 중 최고가..😅 비슷한 크기의 대형 화장실도 몇 개 더 있었지만 평판형으로 디자인 깔끔한 걸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지금은 묘래박스, 강집사 등 기본형이 많이 나왔지만요.

 

작년 겨울, 구조한 아기고양이를 키우기로 결심하고 다시 화장실 고민에 빠집니다.

격리 중 합사 진행을 하기 전에 강집사 초대형화장실을 와디즈로 펀딩주문했어요. 와디즈로 주문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펀딩이 끝나고 제작들어가면 한달가량 소요되니 합사진행하면서 그동안 셋째가 클테니 딱 맞을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진행이 더뎠고 바닥 울렁거림, 바닥 사이즈 등 여러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각설하고, 도착한 강집사초대형은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어요. 바닥 불안정한 문제로 교환신청하고 다시 받은건 문제가 없었구요.

2020. 06. 강집사 & 굿똥 (전체갈이 직전이라 모래가 더럽..)
현재. 강집사 & 강집사

 사실 세 고양이 모두 포크레인이나(모래 퍼내는 것) 모래를 걷어차는 애들이 없어서 굿똥의 높이가 일반 평판형에 비해 높다는 이점의 실효성이 크게 와닿지 않았고 전체갈이할 때도 힘들었어요. 그런데 강집사초대형은 넓이는 굿똥과 비슷한데 높이가 낮아서 전체갈이할 때 덜 힘들고 가볍더라구요. 

모래는 둘다 비슷하게 들어가는데 약 반포(약 2~3kg) 쯤 굿똥이 더 들어가요. 모래소모량은 아무래도 크기에 비례하니까요.

  굿똥 강집사
가격 87,000원(공홈기준) 27,000원(펀딩가 기준)
크기 470 * 700 * 480h 470 * 680 * 330h
모래소모량(한달기준) 약 12kg ~ 15kg 약 9kg ~ 12kg
입구 높이 180h 170h

모래 소모량은 개인차가 있는 것 같고 표기된 크기가 거의 비슷한 듯 하지만(높이제외) 육안으로도 굿똥이 커요. 처음엔 굿똥과 강집사 둘다 쓸 생각으로 화장실을 배치했어요. 실제로 보면 디자인도 단단함도 굿똥이 더 낫지만 저희 애들은 강집사 이용빈도수가 더 높았고 저도 전체갈이하기에 강집사가 더 편리해서 여분으로 구입한 강집사를 쓰고 굿똥은 처분했어요. 

강집사에 가필드1포 부었을 때 : 6cm가 조금 안됨.
가필드 2포 부었을 때 : 8cm

쓰면서 딱히 문제가 없으면 당분간 저는 강집사 화장실을 계속 쓸 것 같아요. 어차피 화장실도 소모품이라 주기적으로 바꿔줘야하니 싸고 큰거 이것저것 써보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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