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고지 효과, 간단한 그릭요거트 키토 레시피

 

저탄고지 시작부터 2.5kg 감량

 

저탄고지 비슷하게 먹기 시작하면서 5일만에 2.5kg 빠져서 약간 놀라서 글을 씁니다.

 

"다이어트를 해야하니 저탄고지 키토식을 하자!" -는 아니었고 이러다 당뇨올 것 같아 조절중이에요.

칼국수, 나물반찬에 밥가득 좋아하는 밥순이

저는 원래 면과 밥을 너무 좋아합니다만 한동안 탄수화물을 과하게 먹어치우면서 식곤증이 심하게 밀려오더라구요. 이거 아무래도 혈당스파이크같은데 이제 나이도 있고 무서워요, 여러분 건강은 있을 때 지켜야 합니다 😭

 

흔히들 sns에 퍼져있는 저탄고지 식단처럼 기름은 퍼먹고 탄수화물은 제로로 먹는 수준은 아니었고 굳이 따지자면 저탄중지일까요..?

 

저탄고지 식단

밥은 평소먹는 양의 1/3정도에 고기와 버섯 구이 먹으면서 김치도 먹었고, 소고기와 야채 약간 들어간 올리브오일 파스타에 치즈 잔뜩 올리거나 닭다리순살 구워먹거나 하는 식이었어요. 국물 땡길 땐 곰탕에 만두넣어 밥없이 먹구요. 

 

꼭 탄수화물을 없앤게 아니에요, 감자도 먹고 밥도 먹지만 평상시에 먹는 탄수화물의 양은 절반 이상 줄였고 입터지는게 무서워서 단백질이나 지방양을 늘렸어요.

 

굳이 시장을 보는게 아니라 냉동실에 있는 찌개용 앞다리살도 대충 볶아서 덮밥해먹고 이도저도 없으면 계란지단 잔뜩 부쳐서 오이랑 김밥싸먹구요.

 

일주일이 뭐에요 매일매일 몸무게가 몇백그램씩 훅훅 빠져서 좀 신기하더라구요.

 

운동

다이어트 = 식단

요요방지(유지) = 운동 

 

어깨는 갑자기 안돌아가고 발목은 두번 꺽여서 인대가 영 뻐근해서 일주일동안 느적느적 산책만 좀 했어요.

 

밥 먹고 쓰레기 버리러 나가서 한 30분 걷고 비가 오는 날엔 헬스장에서 웨이트만 40분정도? 그마저도 어깨가 안좋으니 하체위주로 했답니다.

 

이 식단 유지하면서 점점 운동 횟수를 늘려갈 생각이에요. 요요는 빡치니까요 ...

 

 

[코스트코 추천] 다이어트 간단요리 또띠아 with 소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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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요거트로 간식 / 한끼

 

그릭요거트를 종종 먹는데 포만감이 좋아요.

 

그때그때 다르지만 요즘은 이렇게 먹습니다.

그릭요거트 + 불린 오트밀 + 냉동과일 + 아몬드 한줌 + 꿀 한숟가락

 

이렇게 한그릇 먹으면 서너시간은 포만감이 유지되는데 여기에 올리브유도 두세바퀴 뿌려주면 좋은 지방을 더 잘 섭취할 수 있어요. 

 

레시피는 그때그때 다르지만 저는 너무 바삭한 그래놀라보다 불린 오트밀이 먹기 더 편해서 자주 먹습니다. 여기에 아몬드 한줌은 꼭 넣어주세요, 아몬드 유무에 따라 맛이 달라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