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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1인가구 추천­­ - 페트병 대신 브리타 정수기 6개월 사용후기

1인가구 추천­­ - 페트병 대신 브리타 정수기 6개월 사용후기

 

아주경제 2019.04.03. 기사

 

전세계가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쏟아내는데 1인당 소비는 우리나라가 단연 1위라고 합니다.

2016년기준 비닐봉지는 1인당 연간 420장을 사용하고 페트병27만톤과 카페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은 257억개사용됐다죠.

 

이 자료는 바꿔말하면 장바구니를 들고다니고, 정수기를 사용하거나 끓여먹고, 텀블러를 들고다니면 해결되는 정말 간단한 문제인데 결국 별로 대단치않는 이유로 쓰레기가 매일매일 만들어지고 환경이 파괴되고 있다는 거에요.

 

 

시장갈 때 꼭 가져가는 장바구니 3개

 

브리타 정수기도 사실 쓰레기가 전무한 제품은 아니에요.

하지만 생수를 매번 주문하는 지인들이 페트병이 나오는건 죄책감 들지만 정수기를 계약하자니 난감한 이유들이 꽤 있었어요. 3년 계약이 부담스럽거나, 공간이 협소한 원룸이거나, 매달 정수기케어가 불편하고 정수기 곰팡이 문제 등. 제 경우엔 정수기 통 안을 믿을수가 없어 끓인 보리차와 2L 물을 늘 4박스정도는 구비해두곤 했어요. 그러다 호주에 살때 사용하던 브리타정수기를 코스트코에서 발견하고 고민끝에 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브리타 정수기를 고민한 이유는 딱 한가지였어요.  "과연 정수가 제대로 되는것인가?"

 

"브리타"는 독일 하인즈 핸커머(Heinz Hankammer)에 의해 개발되어 1970년 특허출원된 후

유럽에서 많은 가정이 사용하고있고 호주, 미국, 캐나다에서도 알려진 50년 역사의 브랜드입니다.

 

공식홈페이지에서 브리타 기술력에대해 읽고 수십건의 후기도 찾아보며 내린 결과는 안전하고 물맛은 생수맛과 동일하다는 의견이 종합적이었어요. 

일단 유럽의 석회질을 걸러내던 활성탄이니 뭐 우리나라 물정도야- 이런생각도 있었고 나라별 수돗물마다 조금씩 성분이 다르니 그에 맞춰 수정도 들어갔다고해요. 가격역시 큰 메리트였구요.

 

저희 부부는 집에서만 하루에 물을 약 3L정도 마셨어요. 

보리차를 끓여먹기도 했으니 하루 2L라고 가정해도 한달에 30개이상의 페트병이 나왔습니다.

 

  2L물병 브리타정수기
가격(한달기준) 2L pet 30개(아이시스 쿠팡가) 19,749 쿠팡&코스트코 ₩5,000대

 

 

 

  • 정수통을 깨끗이 씻고 필터카트리지를 30분이상 물에 넣어둡니다. (저는 약 두시간 담아둬요. 브리타를 오래쓰신분이 활성탄을 켜켜이 적재될 시간을 주라는 꿀팁!)
  • 정수통에 필터카트리지를 끼우고 물을 두번정도 걸러냅니다.(이 과정에서 숯가루같은 검은 입자가 나오기도해요. 활성탄은 코코넛껍질로 만들어진 천연성분으로 인체에는 무해하다고합니다.)
  • 이후 한달간 사용가능. 4주째 넘어가면 묘하게 염소맛이 올라왔어요.
  • 사용기한이 끝난 필터는 바로 버리지않고 신발장이나 옷장에 넣어 냄새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6개월동안 사용하면서 느낀건 통세척이 귀찮긴한데 매번 페트병 주문하거나 마트에서 사오고, 다마신 물병 재활용 표기에따라 분해하고, 분리수거하는것보다는 덜귀찮달까요. 그래도 저같은 세상만사 귀찮인간은 통세척이 귀찮긴합니다. :)...

어쨌든 물 맛은 깔끔하고 생수와 다를바없어서 종종 라면을 끓이거나 커피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참, 제가 사용하는 브리타정수기는 3.5L인데 최근에는 8.2L 대용량도 나왔다고합니다. ^^ 물론 3.5L보다 더 작은 용량도 있고 뚜껑모양도 다양하니 가구수에따라 구매하시면 될거에요.

 

 

 

※NO광고 NO원고료. 블로그내 모든 후기는 직접 알아보고 직접 구입하고 스스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