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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금귤호랑

유기농 야채 정기배송 받아본 후기 (어글리어스 마켓)

장보러 갈 시간이 없는 분

유기농 야채를 소량씩 사고 싶은 분

1인/2인 가구라서 늘 버려지는 야채가 아까운 분

제로웨이스트, 지구를 위해 행동하는 분

 

모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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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친환경야채 마켓 "어글리어스"

 버려지는 농장들의 야채를 모아 소포장해서 배송하는 마켓이에요.

 

버려지는 이유도 다양합니다.

 

코로나로인해 줄어든 급식소, 

판로가 없거나,

모양이 예쁘지 않아서,

유통에 문제가 생겨서 등등 

 

이렇게 상품가치를 잃은 야채들은 공장 기성품과 달리 재고로 쌓아둘 수 없는 식물이기에 땅에 묻어지는데요,

 

이 때 발생하는 가스가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지구도 살리고 지역 농민들도 살리는 좋은 취지의 마켓이죠.

 

저는 약 두달이 넘게 받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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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방법 : 매주 / 격주 선택

 

매주 / 격주 이렇게 주문할 수 있는데 저희 부부는 야채를 많이 먹어서 매주 주문해봤어요.

 

포장재 : 생분해 비닐, 종이팩, 물로만 채워진 얼음팩

 

포장재가 모두 생분해 비닐, 종이팩, 물로 채워진 얼음팩을 사용해서 쓰레기를 최소화한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택배를 이용하는 것 자체가 탄소발자국을 남기기에 고민했지만, 마트에서 구매하는 야채들의 플라스틱 포장용기를 떠올리면 그나마 플라스틱이 거의 없다는 점에 한표 기울더라구요. 물론 아주 가끔 가지나 오이를 랩으로 감싸기는 합니다.

불면증과 비염에 좋은 아로마오일 추천 "스위스 유스트31 허브오일"

 

불면증과 비염에 좋은 아로마오일 추천 "스위스 유스트31 허브오일"

아로마오일 추천 "스위스 유스트31 허브오일" 요가와 명상 수면장애와 불면증 비염, 코막힘 어깨 뭉침과 두통 "유스트31"은 서른한가지 허브를 배합한 스위스 유스트사의 시그니처 제품이에요.

orangetiger.tistory.com

가격과 양 : 1~2인 가구 15,500원 / 3~4인 가구 25,000원 (배송비 3000원 별도)

저는 스탠다드로 선택했고, 매일 식단을 직접 요리한다면 3~4일정도면 소진되더라구요.

야채보다 고기를 많이 먹는다면 일주일 꼬박 배송 온 야채만 써도 따로 장볼 일이 거의 없을 듯 해요.

알러지가 있거나 먹기싫은 야채는 미리 체크해두면 되더라구요.

전 팽이버섯을 싫어해서 체크해뒀어요.

맛과 장점

아무래도 농장에따라 다를테니 조금씩 달랐지만 거의 80%는 정말 맛있었어요.

여기서 온 방울토마토가 너무 달고 맛나서 전 따로 심었을 정도에요.

 

그런데 가장 좋았던 점은 다양한 야채를 먹을 수 있는게 좋았습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장을 보다보면 늘 구입하는 야채를 사게되잖아요. 

어쩌다 새로운걸 사보려해도 대량으로 구매하기 망설여져서 결국 또 사던 야채들로만 구매하게 되구요.

 

어글리어스에서 제가 자주 사지않던 야채들이 올때면 검색해서 새로운 요리를 하는게 재밌더라구요.

 

일례로, 전 우엉을 싫어하고 적양배추는 사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우엉이 왔길래 억지로라도ㅋ 우엉밥을 해먹었더니 맛도좋고 몸에도 좋고! 

적양배추로는 유산균 폭탄이라는 양배추절임을 한가득 만들어놨습니다 :D

사실 가격만 봐서는 시장에서 3천원어치씩 사본 사람이라면 너무너무 비싼 가격일지도 몰라요.

저도 그래서 처음에 좀 고민이 되더라구요.

각 채소들마다 귀여운 설명들

하지만 1~2인 가구에게는 많은 양, 3~4인 가구지만 맞벌이라 장보러가기 바쁜 분들이라면 여러 좋은 의미에도 동참할 수 있어 꽤 괜찮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채소 개당 가격은 비싸다/싸다 정의 하기 어려울지 몰라도 대형마트 내 유기농 채소 가격보다는 저렴하고, 야채사러 마트가서 야채뿐아니라 이것저것 사게되다보니 오히려 매주 18,500원이 싸게먹히는 기분도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