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에 입성하면 꼭 헷갈리는게 달러환산이죠.
천달러 만달러는 바로바로 전환이 되는데 0이 6개가 넘어가는 밀리언, 빌리언이 시총도 아니고 yoy 한분기 매출이나 영업익일때는 네이버계산기 돌려보고도 어이가 없죠.
우리나라에서 500,000,000원을 "5억"이라고 표기하듯, 미국은 밀리언 / 빌리언 / 트릴리언 에서 각각 첫번째 글자를 따와서 1M, 1B, 1T 이런식으로 표기합니다.
요즘 어플들이 다 잘나와서 시총이나 재무상황정도는 달러와 한화 각각 표기해주긴 하죠.
그런데 어닝시즌이 오면 내가 보유한 종목에 대한 실적 팔로업기사를 발빠르게 읽으려면 어쩔수없이 어느정도 수 환산은 할줄 알아야해요.
영문 전체를 해석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얼마의 적자와 얼마의 흑자가 났는지 정도는 알아볼수 있으니까요, 예상보다 적거나 손실이 크다면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한 시점인데 이걸 못알아보면 내손해잖아요 😥
$1M (1,000,000)
밀리언은 0이 6개로 백만달러 = 한화로 약 12억정도 됩니다.
라떼는ㅎ 밀리어네어, 백만장자 하면 진짜 돈 많은줄 알았는데 12억이면 서울에 집하나도 겨우 살까말까네요.
$1B (1,000,000,000)
빌리언은 10억으로 우리돈으로 1조 2천억이 좀 넘는 돈입니다.
미국 우량주들의 분기별 매출에 흔하게 붙는게 'b'단위에요, 즉 천조국네 회사들은 분기당 조단위로 벌어들이는거죠.
오늘 삼성전자의 22년 2분기 예상매출이 78조가량 된다는 기사를 봤는데, 삼전이 대단하다해야할지 미국이 너무 크다해야할지.. 시장경제속 돈의 단위라는게 어떤때는 모호한듯합니다. 다음은 트릴리언입니다.
$1T (1,000,000,000,000)
트릴리언은 1조로 달러를 환산하면 우리돈 1200조가량 되네요.
위의 사진처럼 인베스팅기준 애플시총은 $ 2.37T($2,370,000,000,000) 입니다.
***애플 시총을 늘 사용중인 해외주식 증권사앱과 인베스팅, 네이버 토스 등 다 검색해보니 조금씩 차이가 있었어요.
아마 실시간 반영하거나 전날 종가기준이거나 뭐 차이가 좀 있나보다 합니다.
2.37*1290원(22.05.12환율기준) = 3,057조원
계산하기 쉽게 표현하고싶지만 끝다리만해도 벌써 조단위라.. 뭘 줄이고 간략하게 만들기가 무섭네요 ^^;
우선은 밀리언은 10억, 빌리언은 1조, 트릴리언은 천조!! 이런식으로 머리에 중심을 잡아두고 절삭된 환율이나 소수점 뒤는 계산을 정확하게 해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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