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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30s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호갱노노' 앱으로 이사갈 집 보고 또 봤던 후기.

세상 참 좋아졌다.

 

이사갈 집들 보느라 하루 날 잡아 샅샅이 돌고 부동산 돌다보면 해질무렵 "오늘 하루로는 안되겠는데"생각하고 약간은 막막해져가는 그 기분, 느껴본 사람은 알리라.

 

 

아무리 리스트 잘 메모해가도 집에 돌아와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아 이것도 물어볼걸"

 

"아 거기는 몇평이랬지?"

 

"아 참 그 뒷쪽 동네도 볼걸"

 

 

지금은 꽉 채운 2022년, 기계가 주문받는 시대자나?

요즘시대에 웬만한건 온라인에서 다 해결한다지만 어플 한두개면 부동산도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기본적인 정보들

준공시기, 세대수, 용적률, 평수별 세대수, 평면도 이런 기본적인것들 부터,

 

  • 준공이후부터 거래되어 온 매매가격
  • 3D일조량
  • 거래시 발생하는 세금계산
  • 중개보수료
  • 보유세계산
  • 공시가
  • 관리비
  • 주변상권
  • 향후 전세물건
  • 근처 입주예정인 아파트
  • 거주민들의 살아본 이야기

 

사실 대부분이 다른 부동산 앱에서도 가능하다지만 이것저것 써보니 스크롤한번에 쭉 정리되어있는 어플은 '호갱노노'가 단연 편리했다.

 

 

송파구 인근을 보자.

 

이렇게 어느정도 대표 가격대를 보여주지만 확대할수록 빼곡한 아파트 시세가 간판처럼 주르륵 뜬다.

 

 

 

 

지하철 역이나 직장 등을 기점으로 확대하면 분포되어있는 아파트의 실거래가가 뜨는데 가격이나 평수나 세대수 등 범위를 좁혀나가면서 내가 원하는 기준으로 솎아내면 된다.

 

일단 남의 동네 구경하는거라 대충 10억미만의 서른평대 국평으로 돌려보았다.

 

 

그 중 눈에 띄었던 오금동 매그놀리아.

 

왜냐면 .. 예쁘잖아 동네이름도 아파트이름도 ㅋ

들어가보니 31세대인 자그마한 빌라에 가까운 아파트라 매매터울이 길다.

 

내가 사는 집 아님, 나는 경남권 거주자다😎

 

 

 

 

 

그때그때 공시가에따라 다르겠지만 예상되는 취득세나 그간의 종부세 / 재산세를 훑어볼 수 있었다.

 

- 3D일조량은 제공하는 아파트가 있고 없는 곳도 있었다, 대략적인 일조량을 볼 수 있지만 정확히 방에 들어오는 일조량을 보고싶다면 직방을 추천한다. 

 

-  나는 최근 이사한 아파트에 들어가기 전에 호갱노노를 통해 인근 아파트와 단지 비교도 많이하고 "살아본 이야기"도 많이 봤는데 거주중인 사람들이 집 사진을 올려두기도 하고 근처에 뭐가 들어와서 좋다거나 어떤 장점이 있는지 풀어주는 썰들도 재밌게 봤다. 

 

사실 청약에 당첨되고도 여러가지 조건과 직장때문에 당첨된 곳을 버리고 현재 거주중인 곳으로 이사왔는데 석달이 넘게 호갱노노를 매일같이 들락대며 여기저기 샅샅이 뒤져봤다.

 

실거주용이라 하더라도 입지나 향후 등락을 고려해야하는 재산중의 재산인 부동산이다보니 아무래도 알아봐야할게 많다. 공인중개사를 만나기 전에 기본적인 것들은 많이 알고갈수록 더 유리한 매매를 할 수 있으니 최대한 알아볼수 있는 정보가 담긴 어플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