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y 30s

직접 써보고 추천하는 파킹통장(우리종금 연4.35%) 왜 파킹통장이 필요할까?

 


파킹통장 ? 

 

십수년 전 ( ...ㅋ )  대학 때 학교에 영업 온 HSBC 영업사원을 통해 처음으로 cma 통장이 뭔지 알게되었다.

 

지금이나 '파킹통장'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이 있지만 그땐 그런게 어딨겠나.

경제수학을 배운 적 없는 80년대생인 나로써는 cma통장이 정확히 어떤건지는 몰라도 입출금이 자유로운데 매일매일 이자를 붙여준다는 것만 알면 됐지! 라며 이자가 신기해서 한동안 매일매일 인터넷뱅킹에 접속해 찍혀있는 이자를 확인하고 즐거워했다.

 

 

이십대 후반무렵 회사를 입사하고 메리츠 종합금융 cma , 유안타 cma (과거 동양종금이었던가) 등 여러개를 만들어 가지고 있는 돈들을 나누어 여기저기 배분해두었다.

 

이건 비상금,

이건 올해 예비비,

이건 여행자금 ...

 

보잘것없는 금액이었지만 몇백원씩 이자가 붙자 내가 아닌 "돈이 일해서 번 돈"이라는 느낌이 좋았다.

 

예금이나 적금이 아닌 매일 이자가 붙는 입출금 통장이 필요한 이유는 간단하다, 말그대로 파킹=주차해 두는 돈은 곧 조만간 목적이 있어서 옮겨질 돈이기 때문이다. 

 

적게는 월급을 20일에 받아서 다음달 1일부터 쓴다면 열흘간 이자를 얻기 위함이고, 

예시) 급여 300만원 * 4.35% / 365일 * 10일 * 12개월 = 42,904원

 

많게는 아파트 매매대금을 치를 거액의 돈을 예치시킬 때 이자를 얻을 수 있겠다.

예시) 2억 * 4.35% / 365일 * 15일 = 357,534원 

***과세 미포함

 


우리종합금융 최고 연 4.35%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웰컴저축은행 등 비대면계좌개설로 금리가 괜찮은 은행 중 우리종합금융을 선택한 건 그냥 금리가 좋아서일 뿐 나와 아무 관계도 없다. 파킹통장은 1년에 한두번쯤은 검색해서 갈아타곤 하는데 우리종금은 금리가 계속 상위권이라 유지하고있는지 몇년 된것 같다.

 

기간별로 상이한 금리이긴 한데 나는 보통 짧게는 열흘 길게는 두달정도 파킹통장으로 쓰고 있어서 약 3.75%~3.95%정도 적용되는듯 하다.

 

어차피 예금처럼 묶이는게 아니라서 0.1%를 너무 집착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지만 연초에 다시 검색해봐도 그럭저럭 괜찮은 금리이다.

 

 

우리종금은 특판 적금도 간간히 나오는데 우대금리 적용이 '첫가입'이 가장 커서 개설과 동시에 적금도 고려해보는게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