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연인이 식후 혈당스파이크로 잠든다면 무조건 깨워야하는 이유!

혈당 스파이크 왔을 때 졸린데, 자면 왜 안 좋을까?

 

밥 먹고 나서 갑자기 졸릴 때가 있다. 특히 탄수화물을 많이 먹었을 때 그렇다.

나는 특히 피자나 빵, 중화요리를 먹었을 때 직빵으로 잠이온다.

 

이건 혈당 스파이크(혈당 급상승) 때문인데,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고, 이후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피로감과 졸음이 찾아온다.

그렇다면 이때 그냥 자버리면 왜 안 좋을까?

1. 혈당이 더 불안정해진다

식후에 혈당이 빠르게 변하는데, 자게 되면 대사가 느려지면서 혈당이 더 천천히 떨어지거나, 오히려 다시 출렁일 수 있다. 이런 혈당 변동이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위험이 커지고,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2. 지방으로 저장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인슐린이 이를 조절하기 위해 포도당을 세포로 보내는데, 사용되지 못한 포도당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특히 자는 동안에는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지방으로 저장될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3. 수면의 질이 나빠질 수 있다

혈당이 급격히 변하면 자율신경계(특히 교감신경)가 자극을 받아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또한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야간 저혈당이 올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중간에 깨거나, 아침에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가 왔을 때 이렇게 해보자

• 가볍게 움직이기 → 10~15분 정도 산책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면 혈당이 천천히 내려간다.
• 물 마시기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혈당이 희석되는 효과가 있다.
• 단백질이나 좋은 지방 섭취하기 → 혈당 변동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TIP.

산책나가기는 너무너무 싫다면 스쿼트 50개만 해보자.

반듯하게 서서 뒷꿈치를 들어올렸다가 내리는 동작도 좋다. 

반드시 산책이 아니더라도 몸을 움직이고 근육을 히팅해주는 동장만 해주더라도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