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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30s

병원 & 약국 실비보험 청구 굿리치로 하루만에 받은 후기

삼십대 중반 보험 리모델링 부담보 걸릴 때 팁

병원비 청구 & 약제비 청구

1. 병원비 청구

 

전 실비보험 청구하기가 너무 귀찮았어요.

제 실비보험의 경우 병원비 10,000원~20,000원, 약국은 8,000원 자부담인데 사실 약국 8,500원, 병원비 11,000원 나오면 청구하는 과정이 더 귀찮고 천원, 몇백원 받자고 서류떼고 신청하고.. 되려 손해보는 느낌이랄까요.

 

과정이 복잡해보이다보니 가입한지 5년째 매월 4만원가량 내고 있지만 실제로 청구해본건 작년에 수술비 60만원 청구해본게 다였어요. 그러다 얼마전 10만원대의 병원비를 청구하려다가 앱 하나를 알게되었습니다.

 

굿리치 뿐만아니라 '보맵', '시그널플래너' 등 유사한 앱은 많습니다. 저는 그냥 아무거나 받은게 '굿리치'였구요.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내가 가진 보험을 모두 보여주고, 취약한 부분도 알려주고, 보험료 청구까지 된다는게 보험앱의 공통된 내용이더라구요. 물론 각 보험사에서도 앱을 통한 청구가 가능하지만 보험회사를 한군데만 가입한게 아니라면 받아야할 앱이 많아져서 그냥 통합보험앱을 선택하는게 편해보입니다.

 


보험료 청구 방법 3가지

  1. 보험설계사에게 서류를 전달한다. : 필요서류 전달과 함께 보험설계사가 가져오는 개인정보동의서 등에 사인
  2. 보험회사에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전달한다. : 필요서류와 보험회사가 나에게 보내주는 개인정보동의서 사고경위서 등 프린트 및 기재 후 다시 전달.
  3. 보험회사 앱 또는 통합앱으로 청구한다 : 필요서류 첨부 후 신청
  • 보험사 or 보험설계사 필요서류 : 보험금청구서, 개인정보동의서, 신분증, 진료비 계산서(급여/비급여 항목 기재된),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단명 또는 빌병분류기호가 기재된 처방전(3만원이하 생략가능)
  • 앱 청구시 필요서류 : 진료비 계산서(급여/비급여 항목 기재된),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단명 또는 빌병분류기호가 기재된 처방전. (보험금청구서, 개인정보동의서, 신분증 제외 자동기재됨)

보험사나 설계사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제 경험에 의한 실비보험 청구 방법입니다.

 

3번 앱청구 설명처럼 우선 병원에서 진료 후 세가지 서류를 떼왔어요.

사진을 찍어서 첨부파일에 넣고 몇가지 항목을 기재하자 "신청완료" 후 다음날 보험료가 입금되었습니다.

보험료 지급 기준은 < 일반병원 or 대학병원의 자기부담금(10,000~20,000원 / 급여10% + 비급여20% > 중 더 높은 금액의 항목을 제외하고 입금됩니다.

  결제 금액 자기부담금
급여 \19,098 \1,909 (급여10%)
비급여 \140,000 \28,000 (비급여20%)
합계 \159,098 \29,909
입금된 보험금 ₩129,189

병원급 자기부담금(15,000원)보다 더 큰 급여와 비급여 요율합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 129,189원이 입금되었습니다.


2. 약재비 청구

 

 일반 병원에서 받은 처방전으로 구입하는 약재비가 8천원 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런데 그 어려운일을 제가 해냈습니다. 고양이 중 셋째를 구조했을 때 격리치료하면서 링웜을 옮았어요 :D ....

석달전, 2주치 약먹고 다 나은줄 알았더니 다시 재발해 연고로 버티다가 점점 번져서 결국 다시 피부과를 갔습니다. 코로나19로 병원을 자주 찾기 어렵다고 한달치 약을 달라고 졸랐더니 약재비가 \14,300.  저 이렇게 약값 많이 내본적이 처음이었어요. 앞서 병원비 청구때 약값 자부담은 어떻게 되냐 물었더니 \8,000이라기에 이것도 청구해보기로 했죠.

 

※본인부담금은 실비보험 가입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보험사에 문의해보세요.

 

그런데 약값청구는 병원에서 서류떼야하는 줄 알았더니 약봉투에 기입된 "약제비 계산서·영수증"만 찍어서 앱에 첨부하는게 다였어요! 따로 서류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건 정말 편하더라구요.

 

 

 

다시말해 8,100원이 나오든 8,050원이 나오든 봉투만 모아뒀다 1년치 모아서 편할 때 청구하시면 됩니다 ^^

심지어 약제비는 청구하고 두시간도 안되어 \6,300바로 입금됐어요. 병원비보다 확인서류가 간편해서 그런가봐요.

우리가 내는 실비보험이 적게는 만원대 많게는 십만원대인데 백원이든 만원이든 돌려받을 수 있는건 받아야해요. 가입고객들이 청구하지 않아서 보험사 배불리는 돈이 수십수백억이라죠,

사실 이 글을 작성하게된 이유도 청구과정이 복잡하다는 생각으로 일상이 바쁘다보니 그냥 넘어가는 분들을 위해 작은 팁이됐으면해서 포스팅을 하게 됐어요. 예전만큼 청구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또 "내가 낸 내돈"이니 찾아가는데에 망설이지 마세요!!

 

삼십대 중반 보험 리모델링 부담보 걸릴 때 팁

 

삼십대 중반 보험 리모델링 부담보 걸릴 때 팁

실비하나 암보험하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삼십대 중반이 되니 아픈것도 겁나고 병원비도 겁나서 리모델링을 마음먹었어요. 그런데 간단했던 1시간가량의 수술이력때문에 죄다 부담보가 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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