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4편까지 본 후기 (줄거리)

 
저는 꽤 드덕입니다.
 
거의 장르불문 잡식성 드라마 덕후인데 달달로맨스부터 스릴러까지 가리지않고 봅니다. 어째 최근에는 이런 스릴러만 달리는 것 같네요.
 
 

넷플릭스 새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하이틴
고등학교
배틀로얄이 떠오르는 잔인함
 

줄거리 (스포주의)

 
 
고등학교 수련회에서 벌어지는 마피아게임.
 

한 학년의 한 반만 수련회 장소에 도착 후 담임선생님은 다른 반 합류를 돕기 위해 수련회장을 떠나게된다. 와이파이도 데이터도 터지지않아 인터넷 없는 세상의 십대들에게 설치한적도 없는 게임앱이 작동되기 시작한다.  
 

게임을 시작하지 (직쏘인형 무서워서 못가져옴)

 
 
룰은 마피아게임과 동일하지만 투표로 결정된 사람이 정말로 죽기시작한다. 즉, 게임 내 룰에 의해 의사는 사람을 살릴 수 있고 경찰은 지목한 사람의 직업을 알 수 있고, "밤이"되면 모두가 잠이들고, 밤사이 마피아는 활동이 가능하다. 아이들은 점점 공포에 질린다.
 
 
 

여기서부터 강스포주의
여기서부터 강스포주의
여기서부터 강스포주의

 
 
 
 
 
 

방영날짜

 
넷플릭스 답지않게 드라마 '밤이되었습니다'는 끊어서 업로드되는데 현재 4편까지 나왔고 다음편은 12월 14일에 업로드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배우들 연기

 

 
우선 팬트하우스 은별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새로운 얼굴의 신인들로만 채워졌습니다. 신인들의 열심히인 연기가 오글거린다기보다 풋풋하고 귀엽게 보이고 극의 흐름을 해칠만큼의 발연기는 없는편입니다. 오히려 새얼굴들이라 고등학생 역할에 몰입이 쉽달까요. 아마 그걸 노린거겠죠. 유명배우가 나오는 것 보다 나아요.
 

스토리

 

출처 : 유튜브 U+모바일TV 채널

 
  전반적으로는 배틀로얄이 떠오르는 날것의 잔인함이 있습니다. 추리예능의 느낌도 스치구요. 하지만 배틀로얄이 나온 후 너무 많은 드라마들의 잔인함에 익숙해져서 배틀로얄을 처음 봤을 때의 충격보다는 덜했어요 ㅋ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여주인공과 전교1등 친구 그리고 남사친이자 모범생 반장 셋이서 뭔가 풀어가나 싶은데 4편까지는 아직 각성 전인지 대단히 똑똑하게 대처하지는 못합니다. 그냥저냥 십대가 할 수 있는 정도의 대처정도랄까요.
 

 
아직 누가 어떤 목적으로 게임을 진행하는지에 대한 힌트도 나온바가 없지만 수련회장소는 아이들을 게임에 몰아넣기 위해 완벽하게 셋팅되었다는 느낌을 주는 장면은 꽤 나옵니다.(전화선, 산너머 낚시꾼들, 사라진 직원들 등) 투표로 지목된 사람이 스스로 죽는 방식은 약간 말이 안되는 것 같이 보이지만 B급 장르로써 넘어가줄만 합니다. 약간 스피디하게 밀어붙여서 더 그런것도 있고요. 같은 반 친구들이 죽었지만 빠르게 적응하고 투표까지 서슴치않는걸 보고  '지금우리학교는'도 그렇고 어른들이 상상하는 십대는 뭐냐 싶 ..제가 본 십대들은 세상 착하던데요..!!
 
 

캠핑용 온풍기 아침저녁으로 사용중 - 한일전기 HEF-101MINI

 

총평

 
잔인한 장면도 꽤 있고 귀신나오는 장면도 몇개 있어서 그로테스크한걸 보기 힘든 분들은 패스하는게 좋겠어요. 얼마전 나온 넷플릭스 하이쿠키의 화려한 편집이나 배경음악, 주인공의 연기에는 견주지 못하겠지만 마찬가지로 킬링타임용으로는 볼만하다 정도였습니다. 사실 하이쿠키는 중반부터 너무 늘어지고 용두사미라..  같은 고등학교가 배경인 '지우학'과 비교해도 '밤이되었습니다'는 오락성 B급의 분위기가 더 풍깁니다.
 
1~3편까지는 우선 마피아게임이라는 설정의 흥미로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십대들이었찌만 4편에서는 계속해서 잔인하게 죽고 서로 물어뜯기만 한다면 좀 지루하겠다 싶었는데요. 5편부터는 여주인공이 추리로 게임창작자를 앞서나갈수 있을지 다른 아이들도 머리를 쓰기 시작하고 다같이 협업을 할지 분열로 빠른 파국을 맞을지가 관전 포인트일듯 합니다.